화면 캡처 프로그램 추천 비교 — 픽픽, ShareX, Flameshot, 알캡처와 윈도우 캡처 도구
화면 캡처는 윈도우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Win+Shift+S 캡처 도구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그런데 긴 웹페이지를 한 장으로 찍어야 하거나, 업무 매뉴얼에 화살표와 번호를 매일 달아야 하거나, 캡처를 바로 링크로 공유해야 한다면 별도 프로그램이 훨씬 편합니다. 이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캡처 프로그램 네 가지를 같은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어 환경에서 문서용 캡처와 편집을 많이 한다면 픽픽, 캡처 후 저장·업로드·OCR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이어 붙이고 싶다면 셰어X, 윈도우·맥·리눅스를 오가며 가볍게 쓰고 싶다면 플레임샷, 알툴즈에 익숙하고 텍스트 추출까지 한국어 메뉴로 쓰고 싶다면 알캡처 가 무난합니다. 아래에서 고르는 기준과 각 프로그램의 강점·약점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이 글에서 비교한 프로그램
한눈에 비교
| 항목 | 픽픽 | ShareX | Flameshot | 알캡처 |
|---|---|---|---|---|
| 개발사 | NGWIN(국내) | ShareX Team | 오픈소스 프로젝트 | 이스트소프트(국내) |
| 가격 | 한국어판 무료 | 무료(오픈소스) | 무료(오픈소스) | 무료(광고 표시) |
| 지원 OS | 윈도우 | 윈도우 | 윈도우·맥·리눅스 | 윈도우 |
| 스크롤 캡처 | 지원 | 지원 | 기본 기능 없음 | 지원 |
| 편집 방식 | 리본형 이미지 에디터 | 별도 주석 편집기 | 캡처 자리에서 바로 | 캡처 후 간단 편집 |
| 화면 녹화 | MP4·GIF | MP4·GIF | 없음 | 주 기능 아님 |
| 업로드·공유 | 클라우드·FTP·오피스 | 호스트 자동 업로드 | Imgur 업로드 버튼 | 클립보드·파일 저장 |
| 설치 시 주의 | 공식 사이트에서만 | 업로드 설정 확인 | 맥 화면 기록 권한 | 제휴 항목 체크 해제 |
고르기 전에 따져볼 기준
캡처 프로그램은 겉보기에는 다 비슷하지만, 실제로 매일 쓰다 보면 차이가 나는 지점이 정해져 있습니다. 첫째는 스크롤 캡처 입니다. 웹페이지 전체나 긴 엑셀 표를 한 장으로 남겨야 하는 일이 잦다면 이 기능이 있는지가 가장 먼저 걸러야 할 기준입니다. 둘째는 편집 기능 입니다. 화살표, 번호 스탬프, 말풍선, 모자이크를 캡처 직후 바로 넣을 수 있어야 매뉴얼이나 보고서 작업 시간이 줄어듭니다.
셋째는 캡처 이후의 흐름 입니다. 클립보드에 복사해 메신저에 붙이는 게 대부분인지, 파일로 날짜별 자동 저장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미지 호스트에 올려 링크를 바로 공유해야 하는지에 따라 맞는 프로그램이 달라집니다. 넷째는 광고와 설치 방식, 운영체제 입니다. 회사 PC 에 설치할 수 있는지, 맥이나 리눅스에서도 같은 도구를 써야 하는지도 미리 따져 두면 나중에 갈아타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 긴 화면을 자주 찍는다 → 스크롤 캡처 지원 여부
- 매뉴얼·보고서를 만든다 → 편집기의 도형·번호·모자이크 도구
- 링크로 공유한다 → 업로드 자동화와 공개 범위
- 여러 운영체제를 쓴다 → 크로스플랫폼 지원 여부
윈도우 기본 캡처 도구로 충분한 경우와 아닌 경우
윈도우 10·11 에는 Win+Shift+S 로 부르는 캡처 도구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사각형·자유형·창·전체 화면 캡처를 지원하고, 찍은 이미지는 클립보드에 바로 들어가 메신저나 문서에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가끔 화면 일부를 잘라 보내는 정도라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윈도우 11 에서는 이 캡처 도구에도 기능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니, 쓰고 있는 버전에서 어떤 메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기본 캡처 도구는 일반적으로 스크롤 캡처를 제공하지 않아, 화면 밖으로 이어지는 긴 페이지를 한 장으로 남기기 어렵습니다. 편집 기능도 펜과 형광펜 위주라 번호 스탬프, 말풍선, 영역 모자이크처럼 문서 작업에 자주 쓰는 도구는 부족한 편이고, 날짜·번호 규칙으로 자동 저장하거나 업로드 후 링크를 만드는 흐름도 없습니다. 이런 작업이 반복된다면 아래 프로그램 중 하나를 두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설정 > 접근성 > 키보드 에서 Print Screen 키로 캡처 도구를 여는 옵션을 꺼 두세요. 켜져 있으면 다른 프로그램의 PrintScreen 단축키가 등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픽픽(PicPick) — 문서 작업용 캡처와 편집을 한 번에
픽픽 은 국내 개발사 NGWIN 이 만든 윈도우용 캡처 프로그램으로, 공식 안내상 한국어 버전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전체 화면, 활성 창, 영역, 고정 영역, 윈도우 컨트롤, 스크롤, 자유형 캡처를 PrintScreen 조합 단축키로 바로 부를 수 있고, 캡처 결과는 오피스 리본 메뉴와 닮은 이미지 에디터에서 화살표·도형·말풍선·번호 스탬프·모자이크로 다듬습니다.
강점은 편집기의 완성도와 익숙함 입니다. 업무 매뉴얼이나 보고서용 스크린샷을 자주 만드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고, 색상 추출·픽셀 눈금자·각도기·돋보기 같은 디자인 보조 도구와 MP4·GIF 화면 녹화까지 한 프로그램에 들어 있습니다. 파일 이름 규칙을 정해 자동 저장하거나 워드·파워포인트·엑셀로 바로 보내는 기능도 문서 작업 흐름에 잘 맞습니다.
약점은 윈도우 전용이라는 점, 그리고 무료 조건이 한국어 버전 기준 이라는 점입니다. 영문 버전은 비상업적 개인 사용 전용 안내가 붙고 상업적 사용에는 유료 Pro 라이선스가 필요하므로, 회사에서 쓸 때는 한국어 버전인지 확인하세요. 업로드를 자동화하는 기능은 ShareX 만큼 세밀하지 않습니다.
ShareX — 캡처 후 작업을 자동으로 이어 붙이는 오픈소스 도구
셰어X 는 광고 없는 무료 오픈소스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영역(사각형·타원·자유형), 활성 창, 활성 모니터, 마지막 영역, 스크롤, 자동 캡처까지 캡처 방식이 다양하고, FFmpeg 를 이용한 MP4·GIF 녹화도 지원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캡처 후 작업 입니다. 캡처 뒤 편집기 열기, 저장, 클립보드 복사, OCR, 화면 고정, 업로드를 원하는 조합으로 묶어 단축키마다 다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십 번 캡처해 링크로 공유하거나, 화면 속 글자를 OCR 로 바로 텍스트로 뽑아야 하는 사람에게 강력합니다. 이미지 합치기·분할, QR 코드, 색상 추출, 눈금자 같은 도구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반면 설정 메뉴가 방대해 처음에는 어디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고, 편집기는 픽픽처럼 리본형으로 정돈된 느낌은 아닙니다.
가장 주의할 점은 업로드입니다. 캡처 후 작업 에 업로드가 켜져 있으면 캡처가 외부 이미지 호스트에 올라가 링크를 아는 누구나 볼 수 있게 됩니다. 업무 화면을 찍는다면 업로드를 끄고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신 버전은 64비트 윈도우 10 이상을 요구하므로 오래된 PC 에서는 설치 전에 운영체제를 확인하세요.
Flameshot — 여러 운영체제에서 가볍게, 캡처 자리에서 바로 표시
플레임샷 은 윈도우·맥·리눅스를 모두 지원하는 무료 오픈소스 캡처 도구입니다. 영역을 잡은 그 자리에서 화살표, 사각형, 텍스트, 형광펜, 번호, 모자이크를 바로 넣고 클립보드나 파일로 저장하는 방식이라, 별도 편집 창을 오가지 않아 빠릅니다. 세 운영체제에서 같은 화면과 단축키를 쓰므로 회사는 윈도우, 집은 맥이나 리눅스를 쓰는 사람에게 특히 편합니다.
명령줄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flameshot gui, flameshot full 같은 명령으로 스크립트나 다른 단축키 도구와 연결할 수 있는 것도 개발자나 리눅스 사용자에게 장점입니다. 반면 스크롤 캡처와 화면 녹화는 기본 기능 목록에 없어, 긴 웹페이지를 한 장으로 남기거나 동영상을 찍어야 한다면 다른 도구가 필요합니다.
도구 모음의 업로드 버튼은 이미지를 외부 호스팅(Imgur)에 올려 링크를 만듭니다. 링크만 알면 누구나 볼 수 있으니 개인정보나 업무 자료가 담긴 캡처에는 쓰지 마세요. 맥에서는 화면 기록 권한을 허용하지 않으면 검은 화면만 찍히니 첫 실행 때 권한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알캡처 — 알툴즈 사용자에게 익숙한 한국어 캡처 도구
알캡처 는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제품군의 무료 캡처 프로그램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 무료로 쓸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직접 지정, 자유형, 창, 단위 영역, 전체 화면, 크기 지정, 스크롤 캡처를 상단 버튼으로 고를 수 있고, 캡처 후 도형·화살표·텍스트·자르기로 간단히 편집합니다. 캡처 화면의 글자와 표를 인식하는 텍스트 추출, 사진 속 얼굴을 자동으로 찾아 가리는 기능도 들어 있습니다.
메뉴가 한국어로 직관적이라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쓰는 것이 장점입니다. 약점은 무료 제품이라 프로그램 안에 광고가 표시된다는 점(광고 제거는 알툴즈 유료 구독), 그리고 설치 프로그램에 제휴 프로그램이나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 변경 항목이 기본으로 체크돼 있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설치 화면을 빠르게 넘기지 말고 알캡처 외 항목은 모두 해제하세요.
기준별로 다시 보기 — 스크롤 캡처, 편집, 업로드
스크롤 캡처 가 핵심이라면 픽픽, ShareX, 알캡처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다만 스크롤 캡처는 프로그램이 창을 자동으로 내려가며 이어 붙이는 방식이라, 웹페이지 상단에 고정된 메뉴바가 반복해서 찍히거나 무한 스크롤 페이지에서 끝이 나지 않는 등 페이지 구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색하면 브라우저 확대 비율을 줄이거나, 크롬·엣지 같은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에 있는 전체 페이지 캡처 기능을 함께 고려해 보세요.
편집 은 결과물의 용도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매뉴얼처럼 번호와 말풍선을 정돈해서 넣어야 한다면 픽픽의 리본형 에디터가 편하고, 캡처하면서 바로 화살표 몇 개를 넣는 정도라면 Flameshot 방식이 가장 빠릅니다. 업로드와 링크 공유 는 ShareX 가 압도적으로 유연하지만, 그만큼 공개 범위를 이해하고 써야 합니다. 업무용이라면 업로드보다 클립보드 복사와 사내 메신저 붙여 넣기가 대개 더 안전합니다.
설치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캡처 프로그램은 포털에서 이름만 검색하면 자료실과 광고성 다운로드 사이트가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곳의 설치 파일은 오래된 버전이거나 다른 프로그램이 묶여 있을 수 있으니, 이 사이트의 각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에서 공식 배포처를 확인하고 받으세요. 오픈소스 프로그램은 공식 사이트와 공식 GitHub 저장소,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처럼 개발자가 직접 안내하는 경로가 안전합니다.
또 캡처 프로그램은 PrintScreen 키를 두고 서로 경쟁하므로 두 개 이상을 동시에 실행하면 단축키가 엉킵니다. 하나를 주력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자동 실행을 꺼 두세요. 화면 녹화가 주목적이라면 캡처 프로그램의 녹화 기능보다 OBS 스튜디오 같은 전용 녹화 프로그램이 더 적합할 수 있고, 짧은 움짤만 필요하다면 스크린투기프 도 대안입니다.
상황별 추천
- 업무 매뉴얼·보고서용 캡처와 편집을 자주 하는 분 → 픽픽리본형 에디터의 번호·말풍선·모자이크 도구가 문서 작업에 잘 맞고, 한국어 버전은 공식적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입니다.
- 캡처 후 저장·OCR·업로드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싶은 분 → 셰어X단축키마다 캡처 후 작업을 다르게 묶을 수 있어 반복 작업이 많은 사람에게 가장 유연합니다. 광고도 없습니다.
- 윈도우·맥·리눅스를 오가며 같은 도구를 쓰고 싶은 분 → 플레임샷세 운영체제에서 같은 화면과 단축키를 쓰고, 캡처 자리에서 바로 표시를 넣어 가볍게 쓰기 좋습니다.
- 한국어 메뉴로 쉽게 스크롤 캡처와 텍스트 추출을 쓰고 싶은 분 → 알캡처메뉴가 직관적이고 텍스트 추출·얼굴 가리기 같은 기능이 있지만, 광고와 설치 시 제휴 항목은 감안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Win+Shift+S 기본 캡처 도구로 충분합니다. 긴 페이지를 한 장으로 찍는 스크롤 캡처, 번호·말풍선 같은 문서용 편집, 자동 저장이나 업로드가 필요하다면 별도 프로그램이 편합니다.설정 > 접근성 > 키보드 에서 Print Screen 키로 화면 캡처를 여는 옵션을 끄고, 캡처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해 단축키를 등록하세요. 캡처 프로그램을 두 개 이상 동시에 실행하고 있다면 하나만 남기세요.다른 비교·추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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